“이익이 났는데 오히려 세금을 더 냈다.” AGQ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분들 중 상당수가 이런 경험을 토로합니다. AGQ는 수익률만큼이나 세금 구조가 복잡한 종목입니다. 일반 해외 주식이나 ETF와는 다른 별도의 과세 체계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AGQ 투자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agq 세금의 모든 것을 실전 계산 사례와 함께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AGQ 세금이 복잡한 근본적인 이유

대부분의 해외 ETF는 매매 차익 → 양도소득세 22% 라는 단순한 공식이 적용됩니다. 그런데 AGQ는 여기에 PTP 원천징수 10%라는 별도의 세금이 추가됩니다. 두 가지 세금이 서로 다른 시점에, 서로 다른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사전 지식 없이 투자했다가는 예상치 못한 세금 청구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AGQ 세금 구조가 복잡한 이유는 이 ETF의 법적 성격에서 출발합니다. AGQ를 운용하는 ProShares Trust II는 미국 세법상 파트너십(Partnership) 구조로 설립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는 은 선물 등 원자재 파생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채택하는 방식으로, 일반 주식형 ETF(예: SPY, QQQ)와는 법적 지위가 다릅니다. 이 파트너십 구조가 바로 PTP 과세의 출발점입니다.
AGQ 세금 ① : PTP 원천징수 10%란 무엇인가
PTP 제도의 탄생 배경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 공개거래합자회사)는 미국 내 천연자원,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파트너십 형태의 기업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형태를 말합니다. 에너지, 원자재, 귀금속 파생 상품에 투자하는 ETF 상당수가 이 구조를 활용합니다.
미국 국세청(IRS)은 2023년 1월 1일부터 조세법 Section 1446(f)를 시행하여, 미국 비거주자(외국인 투자자)가 PTP 종목을 매도할 때 매도 금액의 10%를 현지에서 원천징수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 규정은 미국 국세청이 직접 제정한 것으로, 국내 어느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AGQ PTP 세금의 가장 중요한 특징: 손실 시에도 징수
AGQ PTP 세금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손익(이익·손실)과 완전히 무관하게, 매도금액 그 자체의 10%를 징수합니다.
예를 들어 AGQ를 500만 원에 매수했다가 400만 원에 매도하여 100만 원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매도금액 400만 원의 10%인 40만 원이 원천징수됩니다. 손실에 세금까지 더해지는 이중 타격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2026년 1월 말과 같은 급락장에서 AGQ를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손실 위에 PTP 세금까지 부담해야 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PTP 면제(QN) 제도 —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PTP 종목이라도 QN(Qualified Notice, 적격 고지)이 발행된 경우에는 92일간 원천징수가 면제됩니다. QN은 AGQ 발행사인 ProShares가 IRS에 “해당 분기의 수익이 미국 무역 또는 사업에서 발생한 비중이 10% 이하”임을 공식 고지하는 서류입니다.
QN 면제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 ProShares 공식 홈페이지(proshares.com) → 해당 펀드 페이지 → Tax Information 항목 확인
- 거래 증권사 공지사항 → PTP 관련 공지 주기적 모니터링
- 한국예탁결제원(KSD) → 증권사를 통해 QN 발행 여부 전달
주의할 점은 QN 면제 여부가 분기마다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면제 상태라도 다음 달에는 과세 대상이 될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도 직전에 반드시 증권사 공지사항을 재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AGQ 세금 ② : 양도소득세, 수익이 났을 때 내는 세금

AGQ에서 수익이 발생했을 때는 PTP 원천징수와 별개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도 발생합니다. 두 세금은 기준도, 징수 시점도 완전히 다릅니다.
양도소득세 계산 구조
| 항목 | 내용 |
|---|---|
| 과세 기준 | 매매 차익 (매도가 – 매수가 – 제비용) |
| 기본 공제 | 연간 250만 원 |
| 세율 | 초과 차익의 22% (양도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 |
| 신고·납부 시기 | 다음 해 5월 (확정신고) |
| 신고 방법 | 홈택스 직접 신고 또는 세무사 위임 |
양도소득세는 원천징수 방식이 아닌 자진신고 납부 방식입니다. 세금을 자동으로 떼어가지 않으므로, 투자자가 직접 다음 해 5월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신고를 누락하면 가산세(무신고 가산세 20%, 납부지연 가산세 등)가 부과될 수 있으니 반드시 기한을 지켜야 합니다.
실전 세금 계산 사례 3가지
AGQ 세금이 실제로 어떻게 계산되는지 구체적인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AGQ 세금 사례 1 : 수익 발생, 이익과 세금의 이중 구조
AGQ를 300만 원에 매수 → 500만 원에 매도 (차익 200만 원 발생)
PTP 원천징수 (매도 즉시 자동 징수):
- 매도금액 500만 원 × 10% = 50만 원 원천징수
양도소득세 (다음 해 5월 신고):
- 차익 200만 원 – 기본공제 250만 원 = 0원 (공제 범위 내)
- 양도소득세 = 0원
총 실질 세금: 50만 원 실질 수익: 200만 원 – 50만 원 = 150만 원 (수익률 약 50%)
AGQ 세금 사례 2 : 손실 발생, 손실에도 세금이 나오는 상황

AGQ를 1,000만 원에 매수 → 700만 원에 매도 (손실 300만 원 발생)
PTP 원천징수 (매도 즉시 자동 징수):
- 매도금액 700만 원 × 10% = 70만 원 원천징수
양도소득세:
- 차익 없음 (손실) → 0원
총 실질 손실: 300만 원(투자 손실) + 70만 원(PTP 세금) = 370만 원 이것이 PTP 세금이 가장 가혹하게 느껴지는 시나리오입니다.
AGQ 세금 사례 3 : 수익이 250만 원을 크게 초과하는 경우

AGQ를 200만 원에 매수 → 800만 원에 매도 (차익 600만 원 발생)
PTP 원천징수:
- 매도금액 800만 원 × 10% = 80만 원 원천징수
양도소득세:
- 차익 600만 원 – 기본공제 250만 원 = 과세표준 350만 원
- 350만 원 × 22% = 77만 원 (다음 해 5월 신고)
총 세금 부담: 80만 원 + 77만 원 = 157만 원 세후 실질 수익: 600만 원 – 157만 원 = 443만 원
AGQ 세금,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① 연간 250만 원 기본공제 전략적 활용
양도소득세는 연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연간 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분할 매도하거나, 손실이 발생한 다른 해외 주식과 손익을 통산하여 과세표준을 낮추는 방법이 유효합니다. 단, 이 전략이 PTP 원천징수(10%)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② ISA·연금계좌 활용, AGQ 세금은 불가
안타깝게도 AGQ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연금저축·IRP 등 절세 계좌에서 직접 투자할 수 없습니다. 절세 계좌는 국내 상장 ETF 위주로 운용되며, 미국 직상장 ETF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AGQ 투자로 인한 양도소득세를 절세 계좌로 회피하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③ QN 발행 기간을 노린 매도 타이밍 조율
앞서 설명한 QN 면제 구간(92일)이 유효한 시점에 매도하면 PTP 10% 원천징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QN 발행 여부 및 면제 기간은 ProShares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며, 세금을 피하기 위해 투자 타이밍을 왜곡하는 것은 투자 수익보다 더 큰 기회비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보조적 고려 요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④ 국내 상장 은 관련 ETF 대안 검토
PTP 세금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내 증권거래소(KRX)에 상장된 은 관련 ETF를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ETF는 PTP 과세 대상이 아니며, 매매 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는 구조로 비교적 단순합니다. 단, 국내 상장 은 ETF에는 AGQ와 같은 2배 레버리지 상품이 없으므로 투자 성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 AGQ 세금 처리 방식, 반드시 확인할 사항

AGQ를 토스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어느 증권사에서 거래하든 PTP 원천징수 자체는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러나 세금 안내 방식, QN 공지 빈도, 세금 증거금 처리 절차 등은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매도 주문 시 PTP 세금 증거금이 선(先)징수된다는 것입니다. AGQ 매도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는 매도금액의 10%를 PTP 세금 증거금으로 미리 묶어 놓습니다. 이후 실제 결제일(매도일 + 2영업일)에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과세 여부가 최종 확정되며, 만약 QN 면제 종목으로 확인되면 사전에 징수된 증거금이 해제됩니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투자 가용 금액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재매수 계획이 있는 경우 자금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합니다.
AGQ 세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AGQ를 손실로 매도했는데도 세금 고지서가 날아왔습니다. 이게 맞나요?
네, 정상입니다. PTP 원천징수는 손익과 완전히 무관하게 매도금액의 10%를 부과합니다. 손실이 발생한 상태에서도 징수가 이루어지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 특성입니다. 단, QN 면제 기간에 매도한 경우에는 환급 처리될 수 있으니 거래 증권사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2. AGQ 양도소득세 신고를 놓쳤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음 해 5월 신고 기한을 놓쳤다면 가능한 한 빨리 기한 후 신고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기한 후 신고를 하면 무신고 가산세(미납 세액의 20%)가 부과되지만, 자진신고 시 감면 혜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세무사 또는 세무 대리인에게 의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3. AGQ를 국내 증권사가 아닌 미국 증권사(예: 슈왑, 피델리티)를 통해 매매하면 PTP 세금이 면제되나요?
아닙니다. PTP 원천징수는 IRS의 미국 세법 조항에 근거한 것으로, 어느 나라 어느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든 미국 비거주자라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증권사를 바꾼다고 해서 회피할 수 있는 세금이 아닙니다.
Q4. 토스증권에서 AGQ를 매수했는데, 세금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토스증권을 포함한 국내 증권사는 PTP 세금 징수를 한국예탁결제원(KSD)을 통해 IRS 규정에 맞게 처리합니다. 매도 시 자동으로 증거금이 설정되고, 결제 완료 후 세금이 출금됩니다. 양도소득세는 별도로 연말에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 자세한 절차는 토스증권 앱 내 공지사항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5. AGQ 이외에 PTP 세금이 적용되는 은 관련 ETF는 어떤 것이 있나요?
ProShares 계열의 ZSL(은 인버스 2배), 인베스코 DB 시리즈의 일부 귀금속 ETF 등이 PTP 과세 대상으로 분류된 바 있습니다. PTP 종목 리스트는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한국예탁결제원이나 거래 증권사의 최신 PTP 종목 리스트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GQ 세금, 알고 투자하면 다르다
AGQ는 매력적인 레버리지 은 투자 수단이지만, 세금 구조의 복잡성은 수익률만큼이나 중요한 변수입니다. PTP 원천징수 10%는 손실이 나도 피할 수 없는 비용이며, 양도소득세 22%는 수익이 났을 때 별도로 신고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두 세금의 타이밍과 기준이 완전히 달라 사전에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훨씬 낮은 실질 수익률을 경험하게 됩니다.
투자 결정 전에 본 글에서 정리한 세금 구조를 충분히 숙지하시고, 매도 시점마다 QN 면제 여부를 확인하는 루틴을 만들어 두시기 바랍니다. 세금을 정확히 이해하는 투자자만이 수익률 계산을 온전히 할 수 있습니다.